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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윤석열·최재형, ‘공정’ 두고 경쟁? / 김진욱 “공수처장은 3D 업종”

2021-06-19 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, '00 경쟁?'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죠. 윤석열 전 총장, 최재형 감사원장이 벌써 경쟁을 시작했나보죠?<br> <br>공정 경쟁입니다. <br> <br>최재형 감사원장, 여권이 대선 출마설을 거론하며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 삼자 ‘공정’을 꺼내들었습니다. <br><br>[소병철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하나하나 의도를 갖고 (감사) 한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을 떨칠 수가 없어요. <br> <br>[최재형 / 감사원장] <br>(서울시교육청 감사 등은) 그 사건은 공정의 문제입니다. 공정의 문제인데. 제가 구태여 변명할 필요도 느끼지 않습니다. <br><br>Q. 공정은 문재인 정부에 반기를 든 윤 전 총장의 키워드처럼 돼 있는데 공교롭게 최재형 원장이 ‘공정’을 말했네요. <br>두 사람 일단 비슷한 점이 많아요? <br><br>나이는 최 원장이 4살 많은데요. 두 사람 모두 서울대 법대를 나왔습니다.<br> <br>한 사람은 검사, 한 사람은 판사로 법조인의 길을 걷다 문재인 정부에서 발탁돼 권력기관의 수장이 됐습니다. <br><br>[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] (2019년 7월) <br>우리 윤 총장님은 정말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<br>권력의 눈치도 보지 않고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<br> <br>[윤영찬 / 당시 대통령 국민소통수석] (2017년 12월) <br>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수호하면서 신뢰받는 정부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합니다. <br><br>Q. 평행이론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여권과 관계가 악화된 과정도 <br>닮았어요. <br><br>윤 전 총장은 조국 전 장관 수사로 여권과 관계가 악화됐죠. <br> <br>최 원장은 탈원전 감사에 이어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감사위원에 제청하라는 요구를 거부하면서 관계가 틀어졌습니다. <br><br>[백혜련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(지난해 8월) <br>청와대에서 (감사위원으로) 요청하신 분이 있지 않습니까? 제청이 안 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? <br><br>[최재형 / 감사원장] (지난해 8월) <br>감사원의 정치적인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킬 수 있는 인물을 제청하라는 헌법상의 감사원장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생각합니다. <br><br>Q. 여권에선 연일 '윤석열 리스크' 띄우는 상황에서, 공교롭게 '최재형 대안론'이 뜨고 있어요. <br><br>윤 전 총장은 평생 검사 생활을 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등에 관여했죠. <br> <br>민주당은 윤 전 총장 장모의 통장 잔고 위조 의혹 등 가족과 관련된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고요. <br><br>한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. <br> <br>"독립운동가 집안에다 미담제조기라는 별명까지 붙은 최원장이 정치선언을 하면 돕겠다는 의원들이 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최 원장과 가까운 한 인사는 "입당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"라면서도 인력, 비용 등을 이유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 <br><br>Q. 다리가 불편한 연수원 동기를 업고 다녔다던지 아들 둘을 입양한 미담이 알려졌죠. 윤 전 총장은 지금 최원장 행보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? <br><br>윤 전 총장, 최 원장에 대해 일절 언급이 없이 민심투어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대선 9개월 앞두고 대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"공수처장은 3D 업종" 초대 공수처를 이끄는 김진욱 공수처장, 자신의 위치를 3D 업종에 비유했어요?<br> 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[김도읍 국민의힘 의원] / 어제 <br>공수처장님 공수처장 괜히 했다 싶죠? <br> <br>[김진욱 공수처장] / 어제 <br>네. 확실히 3D 업종인 것 같습니다. <br><br>올해 1월 출범한 공수처에 대해 관련 규정이 미비하고 수사 인력도 부족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한 겁니다. <br><br>Q. 그런 어려움도 있겠지만요. 공수처 수사와 관련해서 각종 정치적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잖아요? <br><br>여야 모두 공수처에 불만입니다. <br><br>[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] / 어제 <br>기존에 검찰이 하던 관행처럼 공수처도 만약에 그런 식으로 수사를 하게 된다면 국민들께서 굉장히 큰 우려를 하실 것 같습니다. <br> <br>[윤한홍 국민의힘 의원] / 어제 <br>(공수처에 접수된 사건) 1500건 중에서 9건 수사하겠다고 했는데 2개가 윤석열 총장 거예요. 국민들이 볼 때 공정하거나 정당하다고 국민들이 납득하시겠습니까?<br> <br>지난 5개월 동안 황제 조사 등 논란을 자초한 측면이 있는데요. <br> <br>불평불만을 토로하기 전에 수사의 공정성, 정치적 독립성을 지켰는지 먼저 돌아봐야 겠습니다. <br><br>Q. 공수처 출범을 두고도 논란이 많았었죠. 공수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주길 바랍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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